이번에는 내가 운용하고 있는 우리 자산에 대해서 살펴봤어. 특히 연금같은거는 뭐 매달 넣고 있다만 알지 얼마나 쌓였는지 한번 살펴봤어.



블로그에는 일단 금액은 빼고 올릴거야.



개인연금을 살펴봤어. 지금 뭐 연간 400만원, 곧 700만원으로 세액공제한도가 상향된다는상품이야. 이것만 하더라도 불입액의  10%정도는 세액공제로 돌려받을수 있어서 노후대비자금으로 이정도는 꾸준히 적립해도 될것같아.



퇴직연금은 현재 퇴직시 1달급여에 근속연수를 곱해서 받고있어. 내가 대충 5년정도 일했으니, 지금 월급의 5배정도를 받을수있어서 그렇게 큰 금액은 아니지만 회사에 다닐수록 좀 더 늘어나겠지.



끝으로 국민연금은 사이트에 들어가서 예상수령액을 보니까 현재 넣는대로 10년정도 넣으면 월 35만원, 20년정도 넣으면 월 66만원정도를 받는다고나오네. 나중에 월급이 올라가면 불입액이 올라가면 수령액이 올라갈수도 있고



그리고 펀드슈퍼마켓계좌가 있어. 우리은행통해서 펀드슈퍼마켓이라는곳에 펀드를 일부 했는데, 이 역시 금액이 크진않고 괜찮다고 생각하는 펀드를 이것저것 가입해놓은 수준이야. 이 역시 당장 급한건 아니니까 놔두고, 상황봐서 현금이 생겼는대 마땅히 운용할게 없을경우나 좋은 펀드가 눈에 들어오면 한번 투자해봐야겠어.



그리고 내가 직접 주식운용하는 계좌가 그나마 비중이 큰편이야. 살펴보면 Index라고해서 Tiger 200이라는 주식과 Kodex 은행이라는 주식을 일부 가지고있어. 이건 역시 펀드같은 개념으로 내가 시장대비 잘하고 있는가를 측정할수 있는 지표가 되기도해. 그리고 일부분은 배당주들을 담고있어. 어느정도는 매매를 염두에 두고있고, 역시 비중이 크진않아. 글을 쓰는 시점기준으로 나머지에 해당하는 부분이 큰편이야. 최근에 지수의 방향성을 알수 없다라고 생각해서, 또는 향후 미국 경기가 살아나면 반대로 우리나라의 중소형주들도 좋아질거라는 기대감에서 그러한 주식에 비중을 좀 실은 상태야.



마지막으로 미국주식을 담고있는 계좌는 우리가 자주 같이 보는편이라서 알고있지? 미국주식부분은 이 블로그에도 매달 업데이트를 할 생각이라서 크게 적을부분은 없는것같아.



미국투자를 하는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간 내가 국내주식을 하면서 뭐 안전하게 하면 일반적인 시장상황에서 크게 뒤떨어지지 않게 할수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 정 안되겠으면 그냥 위에 언급한 Index펀드 ETF를 매수해도되고. 헌데 문제는 금융위기야. 이때는 모든 주식이 다 떨어지기 때문에 뭐 실력이나 좋은 주식과는 무관하고 현금이나 그때 좀 가치가 어느정도 올라가는 자산에 분산투자하는게 필요하다고 봤어. 이러한 내용이 홍박사님이 쓰신 '돈 좀 굴려봅시다'라는 책에도 나와있거든. 때까지 금융위기에 대비할 방법에 대해서 열심히 연구하다 답이 없었는데, 미국투자를 병행하게되면 달러의 환율이 오르면서 어느정도 상쇄효과가 있을거라고 보게된거지.



그리고 그 달러의 투자방법에 대해서 고민을 해봤는데, 환전을 해서 일단 안전하고 유명한 배당주식들에 투자하자라는 생각이 들었어. 향후에 미국주식에 대한 연구가 더 진행되면 다른 주식에 투자할수도 있고, 경기 상황을 봐서 언젠가는 미국채권이나 중국시장등에 투자를 할수도 있을것같아. 지금까지의 경기국면은 아직 미국도 주식시장이 괜찮은 편인라고 생각해서 꾸준히 현금을 만들어내는 배당주들 위주로 사고있는거지.

  1. 나그네10004 2016.01.19 10:09

    제가 최근에 생각한 결론과 동일한 듯합니다. 일단 달러 자산이 없다면 채권은 소액으로 가고 약간 위험성을 감수하고 배당주 농사를 지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S&P가 하락한 지금 달러만 있으면 배당주 농사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달러가 부족하네요.





이제 PER로 보면 좋은 기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께. 앞서 국내주식 투자를 할때 이익의 변동성 때문에 PER을 잘 안본다고 했었어. 특히 코스닥의 중소형주일수록 이익의 변동성이 큰편이야. 그리고 코스피 대형주라도 최근에 KT나 S-oil등을 보면 이익의 변동성이 좀 있는편이지.



마케팅같은걸 공부하다보면 기업이나 산업에 사이클이 있다는 이야기를해. 도입기, 성장기, 성숙기, 쇠퇴기.. 스마트폰을 예로 들자면, 도입기때는 뭐 몇명 얼리어답터들이나 쓰면서 좋다고 떠들었겠지. 이때는 삼성이나 애플같은 애들이 천문학적으로 개발비만 쓰고 실제 매출은 그만큼 나오지 않았을거야. 광고비도 열심히 나갈거고. 그러다가 성장기에 들어서면서 스마트폰 보급률이 급격히 늘어나겠지. 이때 기업들은 때돈을 번다고 볼수있어. 만들수 있는애들도 별로 없고, 사람들도 일단 스마트폰이 좋다고 하니까 아무거나 사는거지. 지금은 어느정도 성숙기가 아닌가싶어. 아직 저개발국가에서는 보급률이 떨어지겠지만, 우리나라나 미국에는 더 이상 스마트폰을 새로쓰는 사람이 늘어나는 단계가 아니고 단순히 2년약정후에 교체하는 수요이외에 더욱 성장하기는 어려우니까. 만일 스마트폰을 대체하는 무언가가 생기면 이제 쇠퇴기에 접어들겠지.



스마트폰을 예로 들었지만 다른것들도 비슷할거야. 그리고 글로벌대기업이라고 하는 회사들은 대부분 성숙기/쇠퇴기에 있는 회사들일거고, 이러한 회사들은 이미 그 분야에서 수십년간 장사를 해왔기 때문에 이익의 변동폭이 크지 않아. 따라서 이런 기업들은 PER을 보는게 의미가 있다라고 생각해.



PER 자체는 매우 합리적이고 보기쉬운 지표중의 하나인데, 일부 기업들은 이익의 변동폭이 크기 때문에 의미가 퇴색되는것이었어. 그런데 일부 기업들은 이익의 변동폭이 크지는 않다는게 예측된다면 다시 이걸 기준으로 회사를 보는게 유의미해지는거야.



그래서 우리가 투자하는 미국주식들은 대부분 PER을 기준으로 많이 보고있어. 물론 미국주식중에서도 도입기나 성장기에 있는 기업을 사게된다면 다른숫자들을 봐야겠지만, 알다시피 우리는 맥도날드, 월마트같은 기업들을 위주로 투자중이니까.

일전에 PER을 볼때의 한계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어. 단순히 말하면 기업의 이익이라는건 매년 큰폭으로 변화하기 쉽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를 보낼수있다는 점이야.



먼저 추가적으로 단점을 하나 설명해볼께. 증권사 리서치부서의 애널리스트라는 사람들은 기업의 1년~3년후 예상치라는걸 발표해. 그걸 기초로 1~3년 예상 PER을 구해보면 좀 더 의미있는 투자를 할수있고, 그래서 대부분 작년PER보다는 이 숫자를 보고 투자결정을 하는편이야.



애널리스트라는 사람들은 시중에 있는 자료를 가지고도 분석을 하지만, 기업의 도움없이는 향후 자세한 계획등을 알수없기 때문에 정확한 분석을 할수없어. 결국 상부상조하는 관계가 어느정도는 있다는 의미야. 그러니 미래 실적이 줄어든다고 예상을 하게되면 어떻겠어? 쉽게 말해서 그 기업은 그 애널리스트와 다시는 대화를 안하고, 그 증권사와도 거래를 끊을거야.



결국 애널리스트의 예상은 기본적으로 낙관적이라는걸 염두에 두고 생각해야해. 그리고 자신이 커버하는 기업의 예상실적이 올라갈 이슈가 생기면 그때그때 업데이트를 하지만, 내려갈일이 생기면 업데이트를 안해버려. 그렇기 때문에 예상실적이 내려가는 기업의 예상PER은 낮은상태에서 그대로 유지가 되서 잘못 투자를 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거야.



따라서 예상 PER을 가지고 투자를 한다면 그 예상치가 나온 날짜가 언제인지를 파악해야되. 이건 수기로 파악하기는 매우 어려운편인데, 가급적 가장 최근에 나온 리포트를 보는게 좋지.



이러한 경향은 우리나라나 미국이 마찬가지겠지만, 아무래도 선진금융시장이라고 하는 미국은 이러한 경우가 더 적은것같아. 왜냐하면 전세계를 상대로 영업하는 회사들이니까 궂이 그 회사와 거래를 안한다고 애널리스트들이 큰 타격을 안받기 때문인것같고.. 기업들도 주가가 내려야할때 억지로 올리는게 장점만 있지는 않다는걸 배운게 아닐까.





주식에 대해 공부를 하다보면 수많은 이론이 있더라고. 근데 어떤것도 모든것을 설명하지는 못하는것 같았어. 뭐 ROE가 높은 회사가 좋다, PBR이 낮은 회사가 좋다.. 제각각 당연히 논리는 있는건데, 정답이라고 하기에 주식시장은 좀 더 유기적이고 복합적인것 같은 생각도 들고 말야.



여튼 주식의 가격이라는건 도대체 어떻게 결정되는건지에 대해서 고민을 해봤어.



단기적으로 보면 확실히 사는사람이 많으면 오르고, 파는 사람이 많이면 내리게되는거같아. 양적으로도 그렇고, 누가 더 급하냐의 차이고 있지.



이러한 사는사람과 파는사람의 차이는 아마 사람들이 각각 다른기준을 가지고 주식을 사고 팔기 때문에 일어날거야. 어제 어떤주식을 샀는데, 갑자기 오늘 올랐어. 이 사람은 겁나서 팔고 싶을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갑자기 오르니까 내일도 오를거 같아서 사고싶을수도 있고.. 어떤사람은 이 회사의 PBR이나 ROE를 오래 지켜봤는데, 오늘 마침 확신이 들어서 사기도하고... 아마 수만명의 사람들이 사고팔면서 여러가지 이유로 매매를 할거야.

이런게 좀 심화되면 사실 중장기적으로도 한쪽으로 쏠릴수도 있어.



두번째 흔히 장기적으로는 주식의 내재가치(?)라는것에 의해서 가격 결정이 된다고해. 이런게 결국은 앞서 언급한 PER, PBR, ROE등에 나타나는 그 회사의 실제 가치같은거야. 다만 여기에는 다양한 추정도 들어가고, 똑같은 추정하에서도 보는눈이 다르기 때문에 내재가치라는건 딱 한가지 숫자라기보다는 어느정도 범위라고 생각해.



즉, 우리가 편의점에 투자를 했는데 작년까지 연 500을 번거는 사실인거고. 내가볼때는 내년에 연 550을 벌꺼같아. 다른사람이 볼땐 뭐 연 500비슷하게 볼거같은거지. 또 어떤사람은 인테리어 전문가라서 자기가 인테리어 싹 바꾸고하면 연 7~800은 만들거같기도하고.. 결국 각자 추정이나 생각이 다 다른거지.



똑같이 내년에 연 550을 벌거같다고 예측하더라도, 여유자금이 있어서 뭔가 투자를 꼭 하고싶은사람이랑, 투자를 하려면 막 여기저기서 자금을 끌어와야하는사람의 의사결정은 다를거야.



또 어떤사람은 채권으로 연 2~3%수익을 내다가 보면, 편의점이 엄청 돈번다고 볼수도 있고.. 어떤사람은 뭐 오피스텔로 연 7~8%를 벌고있었으면 이런걸 왜하냐고 생각할수도있어. 결국 뭐 내재가치라는건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게 보지만, 대충 1억~1억3천이면 적정하다라고 하면 꽤 많은 사람들이 이견이 없을것같다.. 이런게 이 편의점의 내재가치의 범위라고 볼수도 있겠지.



주식시장에 기회는 어떨때 나올까하면, 쉬운 방법으로 대충 1억~1억3천되야하는데, 앞서말한 수급의 이슈로 인해서 이 주식이 1억2천에서 계속 떨어지는거야. 뭐 중국투자가 유망하다 해서 일단 앞뒤안보고 사람들이 중국주식 사기위해서 이 주식을 팔아버리는거지.. 그러다가 뭐 8~9천만원에 살 가격으로 떨어지면 좋은 가격에 살수있는거야.



여기서 두가지 경우가 생기는데,



일단은 단기적으로 다시 1억이상으로 가기는 쉽지 않을거야. 왜냐하면 8~9천만원으로 간 이유라는게 있을거거든. 예를들면 위에 말한대로 사람들이 다른주식을 살려고 이걸 많이 팔아버렸다면, 여전히 그 다른주식시장이 좋을때는 별로 이걸 사고싶은 생각이 없을거야. 그러다가 어느순간에 중국 주식시장이 좀 무너졌다고 본다면 그때와서 사람들이 중국주식을 팔고 이걸 살수도 있고.. 그러다 보면 시간이 흘러 1억원이 될수도 있고, 그 흐름을 타서 1억 3천을 넘어 뭐 1억 5천까지 갈수도있지. 여튼 자기가 보는 범위에서 팔아서 수익을 남길수도있어.



두번째 좀 운없는경우라면, 여튼 현재 예상으로 1억이상 가는 물건을 8천으로 샀는데.. 여튼간에 수급으로 인해서 계속 8천정도에 주가가 눌려있어. 1~2년이 흘렀는데, 갑자기 이 회사에 악재가 발생해서 예상되는 내재가치가 그냥 8천만원정도로 내려올수도 있지. 최악의 경우 더 내려올수도있고.. 이러면 뭐 그냥 어쩔수 없을수도 있어.



적자회사를 보는 방법은 또 다른것들이 있겠지만, 더 어려운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일단 예외로 치고.. 모든회사가 돈을 번다라고 볼때 그것이 주주를 위해 반영되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어. 앞서서도 이야기를 했던거같은데 첫번째는 배당을 주는것이고 두번째는 내부유보를 하는거야.



먼저 내부 유보를 한다는건 그냥 말그대로 그돈을 현금으로 가지고 있던지, 다른 자산에 투자를 한다던지 하는거지. 그러면 앞서말한 기업의 내재가치가 그만큼 올라가니까.. 이론적으로 주가도 오를수가 있고, 뭐 언젠간 주주가 이익을 볼수도 있어.



그런데 앞서말한 운없는 케이스가 발생할 확률도 얼마든지 있지. 즉 내재가치 1억원 회사를 1억원을 주고 샀는데, 500만원을 벌었어. 이거를 회사는 내부유보를 시켜서 현금으로 들고있던지, 새로운것에 투자를 해서 대충 뭐 +500만원정도의 가치를 만들긴 했어. 그러나 내재가치가 1억500만원 됬다고 단기적으로 주가가 오르지는 않잖아. 결국은 수급이 단기적으로는 더 중요하니까. 그렇게 2~3년쌓아서 뭐 내재가치가 한 1억2~3천되면 1억원에서 주가가 오를 유인은 생기겠지.



그렇게 2~3년을 기다렸는데 업황에 변화가 생기면서 기업가치가 깍일수도있어. 그래서 내재가치가 8천만원이 되고 손해보는거지. 결국 이 사람은 500만원 벌거같은 예상은 정확히 했지만 투자에서는 손실볼 가능성이 너무나도 큰거야. 또는 한 1년 기다렸는데, 급전이 필요해서 팔아버릴수도있고..



그래서 배당이 좋은거라고 생각해. 이 기업이 500만원 번것중 절반은 배당, 절반은 유보를 하기로 결정했으면 적어도 250만원은 생기는거지. 내년에 600만원을 벌면 배당도 300만원 생기는거고.. 물론 배당을 하고 남은 1억250만원의 가치는 위에 언급한대로 언제든지 조정은 받을수 있어. 그럼에도 일부는 눈으로 확인할수 있는 실체로 돌려받는것은 여러가지 유용성이 있는것같아.



그럼 번돈의 100%를 다 배당으로 주면 좋은걸까? 이것도 그렇진 않아. 왜냐면 주식이나 기업을 산다는것의 장점은 결국 재투자를 통해서 꾸준히 성장하는 자산을 산다라는게 가장 큰것이거든. 아니면 안전한 예금이나 채권을 하겠지. 만약 모든기업이 100%다 배당만 한다면, 이세상에 성장하는 기업도 없고 어떠한 주가도 오르지 않을꺼야. 결국 주식의 가격이 변하고, 특히 모두 원하는대로 오르는 유인은 결국 어느정도는 유보를 하고 재투자를 하는데 있는거지.



그래서 어쩌라는건가.. 결국은 적당한 비율로 배당주고 유보하는 회사가 가장 좋은것같아. 대충 나는 50%안밖 주는 회사가 안정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낮은것도 상관없다라는 사람도 많을거야. 앞서 말한대로 주식을 사는 이유는 결국 성장하기를 바라는대서 시작할텐데, 기왕 반만 투자해서 성장하느니 100%투자하는게 훨씬 좋다고 말이야.



헌데, 배당을 일부 받는것은 내가볼때 여러가지 장점이 있어. 투자자에게도 좋고, 그리고 회사의 여러가지 모럴헤저드를 방지할수있는 지표도 되고말이야.



첫째 투자자에게 좋은건 뭐 몇가지가 있을거야. 우리가 미국배당투자를 하면서 달러배당을 받으면 일단 기분이 좋지? ㅎㅎ 그리고 지금은 우리가 현금을 좀 가지고있지만 여러가지 투자를 하다보면 현금이 부족해질때가 있는데, 이럴때도 궂이 어떤 예금을 중도해지하거나 뭔가 주식이나 펀드를 매도하지 않아도 현금이 계속 쌓이게 되서 재태크를 하거나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데 매우 도움이 될수있어. 만약 뭐 배당금 쌓아둘 필요가없다?? 그럼 그돈으로 바로 그 주식이나 다른 주식을 사면되지.



회사의 모럴헤저드를 막는다는것은 첫번째로는 분식회계를 어느정도 방지한다는 점이있어. 회계라는것은 경우에 따라서 추정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실제로 돈을 잘버는 회사가 아닌데 그렇게 보이게 만들수가 있어. 그런걸 분식회계라고들 하지. 근데 회사들이 실제 현금을 주주에게 줘야하는 배당을 하려면, 어디 장부에서 마음대로 숫자를 만들어낼수는 없을거야. 그래서 배당주는 회사는 이익구조가 튼튼하다라는 생각을 많이해.



두번째는 내 생각인데, 대주주와 일반주주간에는 회사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좀 차이가 있을거야. 일반주주는 회사가 잘 성정하고, 돈도 많이 벌어서 주가가 오르는걸 많이 바랄거고, 대주주는 오히려 일단 망하지 않고 오래오래 유지하면서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차도타고다니고 좋은 사무실에서 업무도보고 하는걸 바랄지도 몰라. 나는 얼마전 현대차가 삼성동부지에 엄청난 돈을 투자한게 일반투자자입장에서는 큰 악재라고 보는데, 그게 바로 이런거같아. 내가 만일 현대차 다녀서 서울 한복판으로 앞으로 출근하면 좋을수도 있지만 이게 주주한테는 별로 좋은 가치는 아니라고봐. 사람들이 뭐 좋은자리에 사무실있으면 좋은 인재들이 지원해서 경쟁력이 높아진다 하는데... 또는 거기가 나중에 투입한거보다 부동산값이 더 오를곳이다 하는데... 배당으로 주는것보다 훨씬 더 불안정한 추측인것 같아.




PBR을 흔히 청산가치라는 말로 표현을해



PBR은 Price Book-value Ratio라서 가격대비 순자산을 의미하거든. 여기서 순자산이라는건 재무재표에서 보면 기본적으로 자산에서 부채를 뺀 자본과 같은 의미야. 그런데 자산에서 부채를 뺀돈이라는건 결국 회사에서 가진 돈되는 물건을 다 팔고, 은행에 빚을 다 갚고 주주들에게 나눠줄수 있는 돈. 즉 회사가 부도가 났을때 돌려줄수 있는돈.. 뭐 이런 의미로써 청산가치라는 표현을해.






은근히 시장에 PBR이 1보다 낮은 기업들이 많아. 즉 지금 천원을 주고 주식을 샀는데, 자산에서 부채를 뺀 값이 천원보다 높다는 뜻이야. 가능하다면 이런회사를 통채로 사서 청산해버리면 돈 쉽게 늘어날수 있을텐대 말이지 ㅎㅎ



그런데 생각보다 청산가치라는게 주식의 가치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라는걸 투자를 하다보니 깨닳게 되더라고. 실제로 청산가치의 문제점중 하나는 실제로 회사가 망해보면 급하게 팔아야하기 때문에 자산을 제값받고 못판다는것도 있는데, 시장에는 주식전체 가치가 그 회사가 들고있는 순현금보다도 낮은 경우가 있어. 즉 주식전체가치인 시가총액이 100억인데, 이회사가 빚도 거의 없이 현금만 130억정도를 들고있다는거지.



이건 내 생각에.. 말한대로 PBR이 1보다 낮다는건 회사가 청산하면 받는돈이 더 많다는 의미는 되지만, 어차피 회사는 청산을 안할것이기 때문에 이런 관점으로 보는건 의미가 없다는게되.



그런데 앞서서 ROE와 PER이라는걸 열심히 공부하고 생각하다보니 PBR의 숨겨진 의미가 보이더라. 그게 이 세가지 숫자는 서로 상관관계가 있다라는거야.



PER = 주가 / 순이익



PBR = 주가 / 자본



ROE = 순이익 / 자본



즉 여태까지 ROE가 높으면서 PER이 낮은 회사를 찾아 왔는데, 그게 바로 PBR이 낮은 회사랑 같은 의미였어. PBR = PER / ROE가 되거든.



결국 PBR이 높고 낮은것은 단편적으로 회사가 청산하면 돈을 얼마받을수있나 라는 개념으로 보이지만, 그 회사의 자본에 얼마의 가격을 붙일수 있나라는 의미가 되고, 그것은 결국 자본에 비해서 돈을 잘버는 ROE가 높은 회사는 자본에 비싼값을 쳐줘서 PBR이 높고, 자본대비 돈을 못버는 ROE가 낮은회사는 자본에 별로 가치를 못쳐줘서 PBR이 낮은 회사가 되는거야.



나도 이것을 이해하는데 한참 걸렸는데 지금 내가 투자를 진행하는데 중요한 관점을 제시해준 개념이라서 여러번 보다보면 이해할수 있을거야.



그럼 무조건 PBR이 낮은 회사만 골라서 사면 되는걸까?



그게 또 무조건 정답은 아닌것같아. 왜냐하면 이 세상에 투자할수 있는게 주식밖에 없다면 말이 되지만, PBR이 너무 낮다는것은 보통 회사가 거의 성장을 안하거나 역성장을 하거나 적자가 나고있다는 의미가 있어.



어떤 회사가 매년 이익을 2%정도 내고, 성장을 전혀 안해. 이런회사는 무조건 PBR이 1보다 낮을거야. 왜냐하면 2%짜리 예금에 비해서 좋은점에 하나도 없기 때문이지. 예금은 2%번돈을 나한테 주잖아? 근데 이 회사가 버는 2%의 배당으로 주지 않으면 내가 구경할수가 없어. 그리고 운좋게 회사가 2배 성장할수도 있는데, 그래봐야 이익이 4%야. 역시 내 손에 들어오는건 아니지. 그리고 재수없으면 0%, 또는 적자가 날수도있고.. 이렇게 위험을 안고있는데, 이 회사의 PBR이 1이라는건 말이안되. 누구나 이 회사를 사느니 예금에 들고싶을거야.



그런데 이 회사의 PBR이 0.5라면?



예금으로 치면 1억짜리 예금을 들면 1년후에 이자 200만원을 주는 2%짜리 예금인건데, 이자 200만원을 5천만원만 내도 주는거랑 비슷한거야. 물론 은행 예금은 원금도 돌려주고 이자도 현금으로 주지만, 주식은 그렇지 않으니까 더 싼 값에 거래되는게 당연한거지.



결국 PBR이 1보다 낮은건 또 나름대로 회사가 위험요소가 많다라는 의미가 되버리는거야.



좀 쉬었다 갈께 ㅎㅎㅎ




내가 공부를 하고서 지표를 보고 스스로 종목을 선택하기 시작하면서 열심히 봤던것중 하나가 ROE야. 그래서 ROE에 대한 설명을 길게 한것 같기도해. 시장에 보면 ROE가 20%, 30%되는 회사들도 있거든. 이건 매년 버는돈이 20%씩 늘어난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 시간만 지나면 엄청 큰 돈을 벌수 있을것만 같았어.



그런데 보니 문제는 ROE에는 주식의 가격이라는 변수가 포함되지 않은 숫자라는거야. 기업의 자본대비 이익이기 때문에 주가가 공식에 포함되어있지 않았어. 결국 나중에보니 ROE가 높은 주식은 주가는 훨씬 더 높게 형성되어 있더라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PER가 10정도 되면 그냥 보통? 이런정도의 느낌이라고 볼때 ROE가 아무래 높더라도 PER가 높은, 비싼가격에 사면 얼마나 시간이 흘러야 PER 10에 가까운 돈을 버는지 표로 만들어봤어.







ROE가 20%인데, PER가 20정도에 사면 약 5년후에 PER가 10과같은 돈을 버는 회사로 성장을 하게되. 만약 PER 40에 샀으면 9년정도가 소요되야 PER가 9.3이 되지.









ROE가 30%인 회사는 정말 훌륭하다고 하지. 그런데 이런 회사를 PER 30에 사면 역시 5년이 흘러야 PER가 10.5가되. PER 60에 사면 8년이 흘러야 PER가 9.6이 되고, PER 100에 사면 10년.. PER 500에 사면 16년이 흘러야 PER가 10인 회사가 되는거야.



문제는 우리가 당장 내년의 기업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판국에 과연 5년후, 10년후, 15년후를 예측할수 있는가 하는거지.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예전에 매년 올해의 히트상품이라는 보고서를 내놨어. 지금이 2015년이니까 과거의 자료를 보면 어떨까?



15년전인 2000년대 히트상품은 애니콜 듀얼폴더, 아이러브스쿨, 신용카드였어. 15년전 히트상품인 아이러브스쿨을 하던 회사에 투자했으면 어떻게 됬을까?



마찬가지로 10년전쯤인 2004년도를 보면 싸이월드, 대용량MP3, 네비게이션이 히트상품이네. 그때는 정말 핫!한 이름들이었지만, 지금은 그때 mp3를 만들던 회사들은 대부분 망했고, 싸이월드도 얼마전에 보니 서비스 종료한다라는 글을 본것같아.



5년전을 돌아보면, 스마트폰, 트위터(페이스북), LED TV같은게 히트상품이네. 이것들은 지금 여전히 주변에 많이 있지만, 스마트폰은 이미 대중화되고 경쟁이 심화되서 아무회사나 돈을 쓸어가지는 못해. 삼성전자 주가가 부진한것도 스마트폰 시장이 경쟁심화가 됬기 때문인것 같고, 페이스북은 여전히 많이 하지만 트위터는 흔히 한물 갔다고 하고 요즘은 인스타그램(?)이 떠오르고있지. LED TV 역시 이번에 우리 티비살때보니 무슨 스마트티비네 울트라어쩌구 엄청 종류가 많아졌지.



결국 지금 ROE가 20%, 30%인 핫한 회사가 만약 향후 10년~15년 지금 핫한만큼 성장이 지속되는걸 예측하는건 매우 어려운일이고, 설령 15년 지속되더라도 너무 비싼 가격에 사면 16년이 지난후에야 지금 평범한 가격의 평범한 회사를 사는것 정도의 효과밖에 얻지 못하게되. 이러니 뭐 최근 3년~5년 ROE가 20%, 30%인 회사들의 ROE만 보고 사도 그 빛을 보기가 힘들거야.



투자에서 중요한 요소중 하나는 바로 시간이기도 하기 때문이야. 만약 100살이 될때까지 번돈 모두를 투자하면 100살이 될때 수백억을 무조건 주는 투자가 있다면 그게 과연 우리한테 가치가 있는 투자일까? 어찌보면 목표는 빨리 부자가 되는것인데, 빨리 부자가 되는 방법은 없지만 가급적 빠르면서 안전한 방법을 꾸준히 찾는게 맞는것같아.



결국 시장에 ROE가 높은 회사는 다 PER이 높더라고요. 그리고 구조적으로 더 좋아보이고 안정적으로 보이는 회사일수록 PER는 더 높아지고.



그러다보니 PER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게됬어.



그쯤에 마침 시장에 PER이 매우 낮은 회사들을 찾았어. 토비스라는 회사는 ROE도 10%가 넘는데, PER이 4~5정도더라고. 성장을 전혀 하지 않더라도 5년이면 원금만큼 이익을 내는 회사니까 너무 싼것같은거야. 근데 이 회사의 주가는 내가 샀을때보다 계속 빠졌어.



마찬가지로 현대차도 ROE 15~20%을 기록하는 회사였는데 PER이 6~7정도에 거래가 되더라고. 아마 개인들이 엄청 샀을거야, 그런데도 계속 빠져서 결국 PER가 5정도까지도 내려왔었던것 같아.



이런 회사들의 문제는 여태까지는 돈도 잘벌고 성장도 잘했는데, 올해부터는 환경이 바뀌어서 돈을 못벌게 될것이 뻔히 보이는 회사들이었던거야. 실적이나 성장치는 모두 과거인데, 가격은 현재와 미래의 상황을 반영하여 급격하게 빠졌기때문에 과거성장치도 높고, 과거 실적대비 현재 가격이 싸보이는 회사가 된거지. 그런데 막상 이후의 실적이 나와보니 이익이 급격히 줄어들어서 다시 PER가 높은상태로 보이는, 일종의 착시현상을 일으켰던거였어.



전에도 말했지만 ROE라는것은 몇년치를 봐야 좀 의미있는 숫자가 되는건데, PER은 보통 그때그때의 수치를 보다보니까 문제가 있었어. 사실 사업이라는게 생각해보면 올해까지 돈을 잘벌다가 내년에 갑자기 적자가 날수도 있는거잖아. 우리가 편의점에 투자를 했는데, 매년 돈을 너무 잘벌어서 500만원, 600만원, 700만원을 버니까 주변에 다른사람들이 편의점을 2~3개 내버리면 다 같이 적자가 날수밖에 없는것처럼.



이렇게 기업의 이익이라는건 한순간에 바뀔수 있는 숫자라는 생각이 드니까, PER만 보고 투자하는것은 위험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어.

  1. 김배당 2015.10.01 10:09 신고

    투자 안내서 시리즈 재미있게 잘 읽고 있습니다!!!ㅎㅎ

    벌써 시월이 되었네요. 일교차가 큰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2. 2015.10.01 10:11

    비밀댓글입니다

  3. 두둥실 2017.02.14 22:56

    좋은공부자료
    너무감사합니다
    꾸벅~




ROE에 대한 이야기를 다른 방식으로 다시 접근해볼께



ROE는 어떻게보면 PER과 비슷하게 보일수도있어. Equity라는 주주가치를 투자금인 가격과 같게놓고 보면 사실 똑같은거거든. 결국 Equity와 주식가격과 투자금은 다르다는 의미야.



기업을 들여다보기 위해서는 재무재표라는것의 기본 구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 일단은 먼저 단순하게 설명을 해볼께.



앞선 예에서 우리는 편의점이라는 단순한 장사를 하기 위해서 우리돈 1억을 투자했는데, 대부분의 복잡한 사업을 하기위해서는 우리 돈만으로 하기는 어려워. 결국 은행에서 돈을 빌려서 사업을 하게되지.



앞선 예에서는 사실 Equity = 주식가격 = 투자금이었는데, 여기서는 은행에서 돈을 빌린 부채가 없었기 때문이야. 구조를 그려보면 아래와 같은거지







만약 우리가 은행에서 1억원을 추가로 대출받아서 편의점을 2개 했다면 어떻게될까? 은행 이자는 5%라고볼때...







재무재표에서는 왼쪽에 우리가 돈을 버는 수단을 자산이라고 불러. 그리고 기업이 자산을 얻는 방식은 둘중에 하나밖에 없어. 주주돈으로 하거나 은행돈으로 하거나. 그래서 오른편의 대출이나 갚을돈을 부채라고 하고, 주주의 투자금을 자본(Equity)라고 하는거야.



이렇게 되면 ROE는 어떻게 바뀔까?



편의점 1개가 600만원을 번다고 했을때, 우리는 총 1200만원을 벌었고 은행에 이자로 500만원을 지급해서 총 700만원을 벌게됬어. 우리의 Equity인 1억원은 변한게 없어서 ROE는 7%가 되는거야. 결국 회사가 부채를 만드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ROE를 높여서 빨리 성장하기 위해서지. 은행 이자보다만 잘벌면 되니까. 물론 망할 위험도 생기지만..



이렇게 벌어들인 700만원은 전편에서 설명했듯이 주주에게 배당으로 주거나, 사업에 재투자가 하게되. 만일 배당이 없었다고 가정하면 내년에는 Equity가 1억700만원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편의점 1개가 600만원보다 높은 금액을 벌지 않으면 올해의 7% ROE를 유지할수가 없어.



결국 애초에 ROE가 높은 회사도 좋은 회사지만 꾸준히 ROE가 높게 유지가 되는 회사는 매년 벌어들인 돈을 한푼도 허투로 쓰지 않고 계속 돈을 더 잘벌기위해서 노력을 한 회사라고 보면되.



그래서 ROE가 높게 유지되는 회사는 매년 고성장을 유지하는 회사가 되는거지. 우리가 아마 예금을 하지 않고 주식을 사는 이유가 바로 예금과는 다르게 주식은 성장을 하기 때문인거야.



끝으로 내가 재무분석이라고 올리는 글(링크클릭)을 보면 ROE를 3개의 항목으로 구분하기도해.



ROE = 순이익 / 자본 인것을



ROE = (순이익 / 매출) * (매출 / 자산) * (자산 / 자본)



의 세가지 항목으로 나눠보는거야. 각각의 항목은 나름대로 의미를 가지고있어.



순이익 / 매출은 결국 물건을 1개 팔았을때, 물건을 사온 원가와 알바비용과 기타등등을 제외하고 얼마나 남기느냐를 의미해.  우리가 투자하는 미국주식중 존슨앤존슨을 보면 물건하나를 팔때 보통 20%정도를 남긴다는걸 알수있어. 우리가 이마트에 가서 생각을 해보더라도 너무 비싸면 조금 싼 로션을 살수도 있겠지만, 메이커제품이라면 다른것보다 10%~ 20% 비싸더라도 충분히 값을 치룬다고 보면 이정도는 매우 정당한 값어치를 한다고 볼수있을거야.



결국 이것은 이 회사의 제품 하나의 가치와 이익률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수가 있어. 이렇게 브랜드가치 있는 회사들은 보통 20%가까운 순이익률을 보이고, 아주 단순한 제품을 파는 회사들은 보통 5%근처의 순이익률을 보여



다음에 보이는 매출 / 자산은 총자산회전율이라고 불러. 이것은 결국 이 회사가 박리다매처럼 엄청 파는 전략을 쓰는건지 아니면, 물건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공장을 엄청 지어야하는 회사인건지등을 알려주는 지표야.



예를들면 우리가 투자한 미국 통신사인 AT&T의 경우에는 이 숫자가 50%도 안되게 낮아. 생각해보면 매년 휴대폰비로 많은 매출을 올리더라도, 애초에 통신망을 깔고 전화국을 설치하고 하는 기본 비용이 엄청나게 들어가기 때문에 이게 낮다라고 보면되.



반면 우리가 투자한 월마트의 경우 순이익률은 단 3.5%정도밖에 되지 않아. 이게 바로 월마트에서 파는것은 뭐든 엄청 싼 이유야. 대신 총자산회전율은 거의 230%에 가까워. 이렇게 월마트는 전형적으로 싸게 많이 파는 회사라는게 이 두가지 숫자를 보면 알수있는거야.



마지막으로 자산 / 자본이라는건 아까 말했듯이 자산 = 부채 + 자본이기 때문에 결국 은행에서 돈을 많이 빌렸을수록 큰 숫자가되고, 빚이 없을수록 작은 숫자가되. 보통 1~2사이라면 높다라고 볼수 없다라고 생각하면 되고, 이게 2를 넘으면 자본보다도 부채가 많아서 위험요소를 안고있다고 생각하면되지.





앞에서 가격대비 버는돈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마지막 부분에서 이야기를 했듯이 작년까지 얼마를 벌었느냐 보다는 사실 내년에 얼마를 벌고, 그 후년에 얼마를 벌까가 지금 사는 우리에게는 더 중요하잖아.



어떤 편의점에 1억원을 투자해서 내년에 순이익 500만원이 남는것도 있고, 어떤 은행에 1억원을 예금하면 1년후에 이자 500만원을 주는것은 똑같지는 않아. 왜냐면 편의점은 그 다음해에 400만원을 남길수도 있고, 600만원을 남길수도 있으니까. 그래서 안전한걸 좋아하는 사람은 은행에 예금을 해서 500만원을 받을것이고, 가능성에 베팅해보고 싶은사람은 아마 편의점에 투자를 할거야.



만약에 편의점의 순이익이 매년 10%씩 무조건 늘어난다는 사실을 알고있다면 과연 은행에 예금을 하는사람이 있을까? 아마 아무도 없을거야.



과연 이 회사는 매년 순이익이 얼마나 늘어났는지를 볼수있는 숫자가 ROE야. ROE는 Return On Equity라고해서, 투입자본대비 이익이 얼마인지를 보는 숫자야.



우리가 1억원을 투자해서 편의점을 구입했고, 올해 500만원을 벌었어. 근데 우리가 월급도 있고, 궂이 500만원을 써야하지 않기 때문에 그 돈을 편의점에 다시 재투자를 했다고 생각해보자. 500만원으로 편의점앞에 의자랑 테이블을 만든거지.



덕분에 밤에 술먹는 아저씨들이 앉아서 술이랑 과자를 더 사먹어서 매출이 늘어나고 순이익도 늘어나서 연 550만원이 남았어.



첫해의 ROE는 500만원/1억원 = 5%가되고, 두번째해에는 우리가 애초에 넣었던 1억원에서 번돈 5백만원을 추가로 투자를 했기 때문에 투자금액은 1억5백만원이되지. 그래서 550만원/1억500만원 = 5.2%가 된거야. 앞으로 투자를 안해도 계속 비슷하게 번다고 보면 평생 5.2%짜리 예금에 들어있는 효과가 생기는거야.



다음해에는 550만원으로 커피머신을 사서 팔았더니 아침에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사먹어서 매출이 추가로 늘어나고 순이익도 늘어나서 매년 600만원을 벌게됬어. 그렇다면 세번째해의 ROE는 600만원 / (1억+500만원+550만원) =  5.4%가 된거야.



또 한해가 지나고 우리손에 600만원이 있는데, 우리가 부모님 여행을 보내드리기로 결심해서 600만원을 거기에 사용했다고 해보자. 그런데 우리가 일을 하다보니까 노하우가 쌓여서 친절하게 하다보니 단골도 생기고해서 총 650만원을 벌게되었어. 그렇다면 ROE는? 투입한돈이 변화가 없어서 650만원 / (1억+500만+550만) = 5.8%가 되.



계속해서 이번에는 잘못한 예를 들어볼께.



위에 650만원을 번 우리는 올해에는 편의점에서 팥빙수도 팔아보겠다고 팥빙수 기계를 650만원을 주고 구입했어. 근데 궂이 편의점에서 팥빙수를 사먹는 사람들이 없다보니 매출은 별로 늘어난게 없고, 우리가 660만원을 벌게되었어. 그렇다면 올해의 ROE는 660만원 / 1억1700만원 = 5.6%가 됬어. 작년까지 우리 편의점은 연 5.8%예금과 같은 존재였는데, 올해는 5.6%가 된거야.



이유는 650만원을 투자하고 고작 연 10만원의 이익만 만들어냈기 때문이고, 이부분만 떼서 생각하면 10만원/650만원= 1.5%가되. 650만원을 은행에 넣었다면 연 5%이자를 받아서 32만원을 벌었을텐데, 팥빙수기계를 잘못사는 바람에 10만원밖에 못벌어서 잘못된 투자를 한것이고 결국 전체사업의 ROE가 내려간거야.



기업이 번돈을 쓰는 방법은 둘중에 하나야. 우리가 여행자금으로 써버렸듯이 주주에게 쓰고싶은대 쓰라고 배당을 주는경우. 아니면 간이의자도 사고, 커피기계도 사는 재투자를 하는경우. 그리고 그 재투자를 했을때 기존의 사업보다 더 이익이 나는 사업에 투자를 했는지, 아니면 깍아먹는 일을 했는지 볼수있는 지표가 ROE가되.



결국 ROE는 매년 추이를 봐야하고, 3년 또는 5년, 10년간의 평균숫자를 보면서 대충 이 회사는 매년 얼마나 성장하는구나를 나타내는 숫자가 되는거야.



먼저 주식이라고 생각하면 어렵지만, 우리 집앞에 있는 편의점을 샀다고 생각해보자. 편의점도 하나의 단순한 기업이라고 볼수있고, 그게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거를 우리가 돈주고 사는거니까.



우리집앞에 CU랑 굿데이마트가 매물로 나왔다고 생각해보자.



둘다 1억원을 내면 우리가 인수할수있대.



CU는 유명하다보니 사람들이 많이 가는거같아. 그래서 월 매출이 2천만원정도 나온대. 우리가 직접 일을 하지 않고 알바생을 고용해서 24시간 돌렸기 때문에 인건비도 들고, 물건들을 사온 가격이 있으니까 그게 비용으로 들어가고, 가게 월세도 내야하고, 그리고 CU본사에 프렌차이즈비용같은걸 내고, 나중에 세금낼거를 다 계산해서 생각해 보니까 매달 우리한테 순수하게 남는게 월 100만원이래.



굿데이마트는 우리가 24시간 돌리지는 않아서 야간알바는 빼고 운영을 하다보니까 월 매출이 1천만원이래. 그래도 알바비도 덜들고, 본사에 내는 프렌차이즈 비용도 CU보다는 낮기때문에 나중에 남는게 동일하게 월 100만원이래.



또는 이게 편의점이 아니고 집앞에 우리가 자주가는 고기집일수도 있고, 오피스텔을 하나 사서 월세를 주는걸수도 있어. 그럴때도 마찬가지로 오피스텔을 1억원에 구입을했더니 세금을 다 빼고 월세가 100만원이 나온거지.



주식과 이런 가게의 가장 큰 차이중 하나는 직접하느냐 아니냐의 차이일거야. 우리가 편의점을 샀다면 알바 면접도 봐야하고, 세금내는 시즌에 세무사도 찾아가고 세무서도 찾아가야겠지만, 주식이라는 종이쪽지를 산거기 때문에 일은 다른사람들이 하는거고 우리는 회사에 대한 권리만 가지고 있는거지.



주식을 평가할때 흔히 PER이라는 개념을 사용해.



이것은 Price Earning Ratio라고해서, 가격대비 1년에순이익으로 얼마를 남기느냐를 나타낸수치야.



위에 편의점들은 가격이 1억원이고, 월 100만원이 남으니 연간 1200만원을 우리가 벌잖아. 그래서 PER은 100,000,000 / 12,000,000 = 8.3이 나와. 번돈을 우리가 모두 가져간다고 했을때, 그리고 매년 똑같은 돈을 번다고 가정했을때 8.3년이 지나면 원금을 회수할수 있는것과 같은 의미야. 물론 가게도 여전히 우리것이지.



주식시장에는 여러종류의 회사가 있잖아. 배를 만드는 조선사도 있고, 나처럼 자산관리를 하는 금융회사들도 있어. 우리가 가지고있는 회사도 햄버거를 만들어서 파는 맥도날드도 있고, 온갖 물건을 가져다가 파는 월마트도 있지. 나중에는 이러한 회사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는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우리의 목표는 돈잘벌어서 주식가격이 올라가거나 우리에게 꾸준히 배당금을 주는 회사를 찾는일인데, 이렇게 다양한 회사들이 우리가 내는 가격대비 얼마나 돈을 잘버나 볼수있는 숫자가 PER인거야.



우리가 월 100만원을 벌줄알고 편의점을 1억원을 주고 샀어.



그런데 근처에 아파트가 재건축에 들어가면서 사람들이 모두 다른 동네로 이사를 가버리는 바람에 손님이 갑자기 줄어든거야. 그래서 월 순수하게 남는돈이 50만원이 되버렸어. 그럼 이 편의점을 1억원을 주고 살 사람이 있을까? PER로 따지면 16.6이 되버리고 졸지에 1억원이라는 가격은 앞으로 월 50만원을 버는 이 편의점치고는 비싼가격이 되버린거지. 작년까지는 월 100만원을 벌었기 때문에 작년 실적 기준으로는 여전히 PER가 8.3이지만, 앞으로는 누가봐도 당분간 월 50만원을 벌거라서 미래에는 PER가 16.6이되는거야.



반대로 편의점 바로앞에 지하철 출구가 하나 더 생겨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수도 있어. 한달정도 지켜보니 손님이 2배가 늘어서 대충 월 200만원은 남길수 있을거같아. 그렇다면 미래예상PER은 1억/(200*12)=4.15가 되지. 이걸 1억원에 사면 엄청싸게 사는게 되는거야.



이렇게 PER은 단순기준으로 회사들이 비싼지 싼지 줄세울수는 있지만, 회사가 매년 버는돈은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서 항상 변하기 때문에 PER만 가지고 회사를 평가하기는 어려워. 그래서 봐야하는 숫자는 다음글에 설명할께.



  1. 명품봉봉쥬스 2015.12.13 16:52

    저두 언젠가는 같이 투자할꺼라고 생각하고 조금씩 미리 가르치자고 생각했는데 이런발상을하시다니 멋지십니다


여보 ㅎㅎ 아직 알려주진 않았지만 앞에 글에 쓴 이유로 인해서 당신에게 안내해 주고 싶은 투자에 대한글을 쓰려고해. 말로 설명할수있는 부분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투자에 대한 내용은 여태 블로그를 하면서 주로 글로 써와서 이게 더 편한것 같기도 하고 기록으로 남기는것도 나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내가 학생때부터 금융업에 종사하고 싶어하긴 했지만, 그 큰 이유중 하나는 어쩌면 돈많이 준다고해서.. 그리고 재미있을것 같아서이지, 내가 애초에 주식을 잘 알거나 투자를 잘해서는 아니야. 주식을 잘하고 투자를 잘 하고 싶기 때문일수도 있지.



내가 처음 회사에 들어왔을때를 되돌아보면 나는 정말 아는게 아무것도 없었어. 단순히 HTS를 켜고 주식을 사는 방법만 알았지 뭘 사야되는지 주식의 가격을 왜 매일 변하는것인지, 어떤 주식을 사야되는지 등등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었지. 대신 투자를 잘하고 싶었기 때문에 업무외적으로 꾸준히 공부도 하고 블로그도 하면서 재태크를 해온거같아.



그때부터 내가 해온 재태크의 방법을 크게 보면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했던것 같아.



일단 당시에는 모아놓은 돈도 없고 그냥 월급을 모은 돈으로 사는거라서, 그냥 좋다고 하는걸 다 사봤어. 주식도 동기가 좋다고 한걸 사봤고, 펀드도 누가 좋다는걸 백만원단위로 사보고.. ELS라는것, 직접 채권투자.. 채권만 하더라도 사실 채권에 대한 책도 몇번 읽었지만 흔히 접하는게 아니다보니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직접 내돈내고 사보니까 이해가 되더라고.



그래서 나온 프로세스가 일단 좋다고 하면 조금 공부해 보지만, 공부만 해서 이해가 안되더라도 일단 테스트로 투자를 조금 해보고서 그것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그 다음에 자산을 배분하는 방법을 사용한것 같아. 테스트 -> 이해 -> (좋으면)자산배분.. 그래서 내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테스트를 하는 작은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 지금은 어느정도 위와같은 과정을 통해서 여러가지를 공부하다보니 궂이 직접 투자를 안해도 충분히 이해가 가는 상품들도 있는것같아. 잘 몰랐을때는 직접 찍어먹어봐야 뭔지 알았지만, 이제는 아닌상품들도 생긴거지.



내가 변증법이라는걸 전에 들어보니 뭔가 내가 투자한 방법과 비슷한 부분이 있는것 같아. 완벽한 자산배분이라는건 없는것 같고, 그냥 내가 아는 한도내에서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대로 배분을 하고, 계속 공부를 하다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면 새로운 방법을 찾아서 배분을 수정해 나아가는 과정인것 같아.



앞으로 이렇게 해온 내 방법을 함게 할수 있었으면 좋겠어.

+ Recent posts